산개성단과 구상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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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단(星團)이라 함은 수많은 별들이 모여있는 천체입니다.
그리고 별들이 모여 있는 모양에 따라 두가지 성단으로 구분합니다.
하나는 구상성단(球狀星團), 또 다른 하나는 산개성단(散開星團) 입니다.
1. 구상성단
이름에서 공 구(球)가 들어가는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구상성단은 별이 공처럼 모여있는 성단입니다.
상대적으로 나이 많은 별들이 모여있는 성단입니다.
대표적인 구상성단은 메시에 13, 메시에 22 등이 있습니다.
허큘리스 자리에 있는 메시에 13 입니다. 워낙에 밝은 성단이라 허큘리스 대(大) 성단이라고 불립니다.
궁수자리에 있는 메시에 22입니다. 1665년 독일의 천문학자 Abraham Ihle 이 발견하였고, 최초로 구상성단으로 구분된 천체입니다.(그 전까지는 이 천체를 하나의 별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확실히 구상성단은 공처럼 모여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사진으로만 보면 전혀 구상성단 같지 않은 구상성단도 보입니다.
메시에 71입니다. 구상성단으로 보이시나요? 그냥 별이 조금 모여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1970년대까지 산개성단으로 구분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관측및 광학기술이 발전하면서 구상성단만의 특징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매우 느슨하게 모인 구상성단으로 구분하였습니다.
1. 산개성단
산개성단은 '산개'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흩뿌리듯 모여 있는 성단입니다.
상대적으로 젊은 별들이 모여있는 성단입니다. 유명한 성단은 메시에 45, 메시에 44 등이 있습니다.
메시에 44 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프레세페 성단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구상성단과 비교하면 별이 거의 흩어져 있다고 할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산개성단도 별이 빽빽하게 모여있는 성단도 있습니다.
프레세페 성단과 비교하면 별이 굉장히 많이 모여있죠? 그래도 별의 개수는 구상성단에 비해 적은 3000개 정도로 모여있습니다.
이렇듯 별들이 모여있는 성단은 망원경으로 관측하면 별들이 쏟아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산개성단 중에 별이 빽빽한 성단도 있고, 구상성단 중에 별이 헐겁게 모여있는 성단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모양으로 구분을 합니다.
모양으로 구분하기 애매한 성단은 또 다른 성단의 특징을 이용해서 구분합니다.
몇몇 성단은 송암스페이스센터 천문대에서 망원경으로 직접 관측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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