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심원천체(Deep Sky O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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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바깥의 먼 곳에 분포하는 성운, 성단, 은하 등의 천체들을 심원천체(Deep Sky Object)라고 합니다.
그 크기는 매우 거대하지만, 멀리 떨어져 있고 빛이 퍼져 있기 때문에 보통 천체망원경을 이용해야 겨우 관측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 중 일부는 충분히 밝아 어두운 지역에서는 맨눈으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요즘 시기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M31 안드로메다은하, M42 오리온성운, M45 플레이아데스성단이 이에 해당합니다.
사실 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하게 되면 흑백의 흐릿한 빛 덩어리 정도로 보이기 때문에 실망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아래와 같이 사진으로 촬영해야 본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송암에서 직접 촬영한 세 천체의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가을철 별자리인 안드로메다자리에 위치한 M31 안드로메다 은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크고 밝은 외부 은하로, 위쪽과 아래쪽에 위성은하인 M32, M110 은하가 함께 촬영되었습니다.
겨울철 별자리인 오리온자리의 칼집 부분에 위치한 M42 오리온성운입니다. 실제 크기는 12광년에 달할 정도로 매우 크며, 내부에서 새로운 별들이 탄생하고 있는 먼지와 가스의 구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겨울철 별자리인 황소자리에 위치한 M45 플레이아데스성단입니다. 망원경으로는 20여개의 별을 확인할 수 있고, 사진으로 촬영하면 푸른 별빛을 반사하여 빛나는 성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을 직접 관측해보고 싶으시다면, 송암스페이스센터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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